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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권

제목 손해율 상승에 보험업계 울상…롯데·한화손보 적자전환
작성자 삼우세무법인
작성일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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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손해보험사 2018~2019년 영업이익 변화. 2019년 잠정실적.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지난해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빅4의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고 롯데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은 적자로 돌아섰다. 보험업계의 실적부진 요인으로는 손해율 상승에 따른 보험영업이익 감소가 꼽힌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의하면 삼성화재, DB손보, 현대해상, KB손보 등 손보업계 '빅4'의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41.2%, 28.5%, 25.9%, 16.3% 줄었다. 흥국화재도 28.2% 감소했으며 롯데손보, 한화손보는 적자전환됐다. 메리츠화재만 12.8% 증가했다.

손보사들은 실적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실손보험 위험손해율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증가를 꼽았다. 보험업계는 업계평균 실손보험 위험손해율을 2018년말 121%로 집계했고 2020년 130%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료를 받으면 21~30%가 더 지출된다는 의미다.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업계평균 2018년말 86%를 넘었고 2020년 9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업계에서는 일반적인 손해율을 80%로 보고 있다. 자동차보험에서도 10% 손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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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년 영업실적 증감률.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삼성화재는 '15년 1조 851억원, '16년 1조 712억원, '17년 1조 2576억원, '18년 1조 4563억원 등 4년간 지속됐던 영업이익 1조원대가 무너졌고 DB손보는 '15년 5662억원, '16년 7261억원, '17년 8679억원, '18년 7207억원 등 최근 5년간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해상은 '15년 3310억원 '16년 5439억원 '17년 6308억원, '18년 5335억원 이후 지난해 3953억원으로 '15년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을 받았고 KB손보는 전년에 비해 16.3% 감소한 3006억원의 실적을 냈다.

흥국화재도 지난해 영업이익 451억원으로 전년대비 28.2% 감소했다. 롯데손보, 한화손보는 최근 5년만에 처음으로 적자전환됐다.

메리츠화재만이 원수보험료 및 투자이익 증가로 이익이 개선돼 영업이익 3528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2.8% 늘어 유일하게 한숨을 돌렸다.

손보업계에서는 지난해 손보사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던 손해율 상승이 올해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 자동차보험의 보험료 인상률이 높지 않아 손해보험사들의 수익성 개선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상반기에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손보사들은 비용 절감 등 내실다지기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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